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풀세트 승리...2위 자리 탈환

  • 등록 2021-01-14 오후 10:01:39

    수정 2021-01-14 오후 10:01:39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대 OK금융그룹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한 OK금융그룹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15승 7패 승점 39가 된 OK금융그룹은 KB손해보험(13승 8패 승점 39)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승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10승 11패 승점 32로 여전히 순위는 5위다.

OK금융그룹은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외국인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24득점에 공격성공률 51.06%를 기록한 가운데 차지환과 김웅비도 각각 14점, 11점으로 제 몫을 했다. 차지환은 블로킹과 서브득점도 각각 3개, 2개씩 기록했다.

이들 외에도 센터 박원빈은 7득점 가운데 4점을 블로킹으로 만들었다.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전병선과 조재성은 서브득점을 3개, 2개씩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23-23에서 차지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원포인트 서버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OK금융그룹은 2세트에서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한국전력에 15-25로 내줬다. 하지만 들어 한국전력 러셀의 연속된 공격 범실을 등에 업고 3세트를 따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 범실을 11개(OK금융그룹 3개)나 기록했다.

4세트는 러셀과 박철우 쌍포가 살아난 한국전력이 접전 끝에 가져왔다. 결국 5세트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금융그룹이었다.

OK금융그룹은 11-10에서 펠리페와 차지환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13-11에서 한국전력 세터 김광국의 어이없는 범실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전력 러셀은 서브득점 5개 포함,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5점을 올렸지만, 범실을 14개나 저지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철우도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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