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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창모의 구체적인 복귀 플랜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상황이다”며 “도쿄올림픽 출전도 지금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해 15경기(14선발)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며 NC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당했던 왼손 전완부 피로골절 여파로 올 시즌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1군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계속 재활을 진행하는 중이다. 1군은 물론 2군에서조차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는 현재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다”며 “매일 매일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림픽 출전도 지금으로선 장담하기 어렵다”며 “본인의 목표와 의지가 있을 것이고, 부상 상태가 어느 순간 확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선 확실한 것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동욱 감독은 “박정수가 선발에서 빠지고 송명기가 들어와 주말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며 “박정수는 2군에서 계속 선발 준비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