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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또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5% 오른 배럴당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 20일 이후 두달여 만의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348만1000배럴 감소한 4억1396만4000배럴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240만배럴 감소였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오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한 점 역시 유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