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고 수준의 암센터로 평가받고 있는 ‘메이요 클리닉’이 미국 뉴지랩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대사항암제 ‘KAT’의 임상 연구책임을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요 클리닉은 암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해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메이요 클리닉의 임상 연구책임을 맡음으로써 KAT의 첫 환자 투약도 이곳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KAT의 임상 1+2a상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Dr. Tran교수가 임상 연구책임을 맡아 진행한다. Tran교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가 후원하는 간암 대상 선택적 바이오마커(대사 물질 등을 이용한 생체표지)에 대한 임상의 연구책임을 맡는 등 간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그는 이어 “메이요 클리닉과 같이 세계적인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병원이 임상 연구 책임을 맡아 진행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임상 시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이요 클리닉 외에도 5개의 미국 최고 수준의 병원이 KAT의 임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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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대상 임상 1+2a상을 승인받은 KAT은 ‘3BP(3-Bromopyrovate)’라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암세포 특유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대사항암제 신약이다. 뉴지랩파마는 KAT이 다수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적용, 확장 가능한 만큼, 지속적인 임상 진행을 통해 약물의 우수성과 확장성을 증명해 나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