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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증가] 삼양식품, 해외 매출 호조…ROE 14%

  • 등록 2022-02-11 오전 8:13:47

    수정 2022-02-11 오전 8:13:47

[아이투자 신혜정 기자]삼양식품(003230)의 주가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33% 내린 9만6700원, 시가총액은 7284억원이다. 2021년 연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다.

삼양식품은 2021년 4분기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10억원 대비 28% 증가한 192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억원에서 217억원으로 37% 증가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49억원에서 176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큰 폭의 성장을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업계에 따르면 4분기 국내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 매출이 1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작년 3분기까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전년도 역기저 부담이 소멸됐고 환율 영향(평균환율 20년 4분기 1117원 → 21년 4분기 1183원)도 긍정적으로 전환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핵심지역인 중국과 미국,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중동과 중남미, 유럽 지역까지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원재료비 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해상운임비, 마케팅비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 압박이 이어졌으나 마진이 높은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익 레버리지 또한 확대됐다”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등을 만드는 라면회사다. 원주, 문막, 익산 등의 공장에서 면류, 스낵류, 유제품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해외 현지 영업망 확대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증권업계는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브랜드력이 지속적인 경쟁우위 요소이며 불닭볶음면 등의 개성있는 브랜드 출시로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매출과 이익은 지난 2020년까지 전년 대비 성장 추세가 지속됐었다. 불닭볶음면 중심의 해외 사업 호조로 수출액이 지속 증가하면서다. 특히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와 불닭시리즈를 앞세운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 등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지난해는 전년도 역기저 부담에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비 상승 등의 영향이 더해져 작년 3분기까지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었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6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55억원, 당기순이익은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17% 감소했다.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조미진 연구원은 2021년 4분기를 기점으로 전년도 베이스는 낮아지고 해외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어 2022년에는 보다 편안한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핵심 지역별 판매 채널의 법인화 전략과 신공장 증설을 통해 해외 실적 모멘텀이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1분기의 경우 미국, 중동 등 중국 외 국가로의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 수출 증가 흐름도 견조할 전망이다. 다만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국 현지 방역 강화로 무역 활동이 다소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중국 수출 부문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이 전망한 삼양식품의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1567억원(12% 이하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은 169억원(+15%)이다.



한편 삼양식품은 지난 8일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주 취득(70억원)과 결산 배당 결정 공시를 냈다. 매입한 자사주는 향후 임직원의 성과 보상 방안으로 활용한 계획이다. 결산 배당으로는 주당 1000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으로 전년 800원 대비 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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