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최지만(31·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새 둥지를 튼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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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23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지난 22일 인천에 소재한 새건병원에서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향후 2~3일 정도 입원해 수술 부위를 관리한 뒤 붓기가 빠지면 퇴원할 예정이다.
집도의인 새건병원 임광열 원장은 “한 시간 남짓 걸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다”며 “수술이 잘된 만큼 앞으로 8~12주 정도의 재활 과정을 잘 거치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중순 처음 이 부위에 통증을 느꼈던 최지만은 수술을 미룬 채 진통제를 맞으며 시즌을 치렀다. 2002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올해까지 국내에서 머물며 재활과 개인 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GSM은 “최지만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며 “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예년보다 빨리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