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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을 죽인 가문의 아들로 다시 태어난 진도준(송중기 분), 적군과 아군을 가늠할 수 없는 그의 가족 진양철(이성민 분),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인연의 서민영(신현빈 분)까지.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이들 이야기는 격변하는 시대상에 녹아들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처럼 시청자들을 단숨에 회귀물의 세계로 이끈 원동력은 단연 세 배우의 압도적 시너지였다. 빈틈없이 펼쳐지는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의 열연은 매 순간 달라지는 온도의 관계성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흡인력을 더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회귀물을 완성한 배우들의 ‘연기 맛집’ 모먼트가 고스란히 담겼다. 벼랑 끝에서 다시 정상을 노리기까지, 진도준의 다이내믹한 서사를 진폭 큰 연기로 그려낸 송중기는 이번에도 빛났다. 공개된 사진 속, 완벽히 다른 분위기를 지닌 윤현우와 진도준의 모습에서도 그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복수의 시작을 알린 진도준. 더욱 다이내믹해질 그의 싸움에 기대가 쏠린다.
신현빈은 정의감으로 점철된 검사와 당돌한 대학생을 오가는 서민영으로 분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드러냈다. 과거와 현재 사이, 서민영의 모습에서 드러난 간극은 순양그룹과 뒤엉킴으로써 일어날 큰 변화를 짐작게 했다. 1996년에서 본격적으로 진도준과 얽히기 시작한 그가 순양가의 승계 전쟁에서는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진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4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