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프로포폴 맞다 사망?… 서동주 측 "드릴 말씀 無"

  • 등록 2023-05-04 오후 6:14:28

    수정 2023-05-04 오후 6:15:02

故 서세원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故 코미디언 서세원이 프로포폴을 맞다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인의 딸인 서동주 측은 4일 이데일리에 “아버님 한국까지 장례 잘 치러드렸다”며 “이날 보도된 기사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故 서세원에게 주사를 놓은 캄보디아 미래 폴리클리닉 간호사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서세원이 해당 A씨로부터 프로포폴을 맞았고, 현지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프로포폴의 심각성을 몰랐다”며 “경찰이 쓰레기통을 수거해갔다. 그 안에 모든 증거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故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미래 폴리클리닉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故 서세원 유가족은 공식입장을 내고 “우리 유가족은 4월 24일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故 서세원 씨가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하였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유족들은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했고, 유해를 한국으로 이송해 지난달 28일 서울아산병원에 빈소를 차렸다.

서세원의 장례식은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상주는 재혼한 배우자 김모씨와 딸 서동주를 비롯해 세 자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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