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허정무 감독 "아직 양이 안 찰 것이다"

  • 등록 2010-06-23 오전 5:48:02

    수정 2010-06-23 오전 7:23:02

▲ 허정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선수들이 16강으로 아직 양이 차지 않을 것이다."

허정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6강 진출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 이상의 목표를 제시했다.

허정무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더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2-2로 이끌고 종합 성적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한국의 첫 원정 16강을 일궈냈다.

허정무 감독은 "공격적으로 마음껏 경기를 펼친 것이 효과를 봤다"며 "기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누구보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은 B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해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을 놓고 다툰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이길 수 없는 상대도 아니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이 16강으로 아직 양이 차지 않을 것"이라며 우루과이 전을 승리로 이끌 것을 다짐했다.

나이지리아 전은 벼랑 끝 승부였다. 자칫 패한다면 눈 앞에 둔 16강행을 실패할 수도 있었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 내용은 뒤지지 않았고 좋았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한 뒤 "후반 중반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쉽게 풀수 있었는데 어려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잠도 주무시지 않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선수들에게도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자고 말씀드렸다.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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