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첫 영화 도전, 연기실력 많이 모자라"

  • 등록 2010-07-22 오후 7:49:11

    수정 2010-07-22 오후 9:23:32

▲ 재범(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댄스 영화로 연기에 도전하는 재범이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프네이션 3D'(Hypenation 3D) 현장공개에 참석한 재범은 "아직 내가 배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하이프네이션'은 세계 비보이대회를 앞두고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온 미국 비보이팀과 한국 비보이 크루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

극중 박재범은 비보이이자 범죄조직의 조직원 다크니스 역을 맡았다.

박재범은 "생각보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내 연기는 아직도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촬영중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찍게 되서 매우 좋다"라며 다만 "3주간 기침을 하면서 촬영을 해서 매우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메가폰을 잡은 제이슨 리 감독은 "재범은 촬영 준비를 매우 꼼꼼히 해 오는 성실한 연기자"라고 평했다.

한편 이 작품에는 재범 외에도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캐리 히로유키 다카와 데니스 오 신인 가수 티애 등이 출연하며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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