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와쿠마 상대 무안타...2할6푼대도 흔들

  • 등록 2010-08-31 오후 9:39:22

    수정 2010-08-31 오후 9:40:50

▲ 지바 롯데 김태균. 사진=XTM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지바 롯데 김태균이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균은 3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 했던 김태균은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할6푼2리까지 떨어졌다. 2할6푼대 타율을 유지하기도 벅차보이는 상황.

김태균은 이날 상대 에이스이자 일본 정상급 선발투수인 이와쿠마 히사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2사 1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6회말에도 역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2-8로 뒤진 8회말에는 상대 구원투수 가와기시 쓰요시를 상대했지만 포수 파울플라이에 머물러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태균의 부진 속에 지바 롯데도 라쿠텐에 2-8로 패해 최근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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