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자녀에게 유산 많이 안준다"

"많은 부는 자녀에게 유해..스스로 돈 벌어야"
`1천만弗만 물려준다`보도 부정안해
  • 등록 2011-06-14 오전 8:27:08

    수정 2011-06-14 오전 8:27:08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세계 2대 갑부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가 제니퍼(15), 로리(12), 포비(9) 자신의 3자녀에게 많은 돈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부는 그들(자녀)에게 좋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는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길 꺼렸으나 신문은 게
이츠가 `자녀들에게 1000만달러씩 물려줄 것`이라는 그간의 보도를 부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정도의 돈은(1000만달러) 내 전체 재산의 아주 극소수"라며 "이는 그들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부로 자녀들이 인생이 영향받지 않기를 원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자녀들은 현재 집안일을 하고 용돈을 받는 평범한 아이들"이라며 "교육, 건강과 관련한 자녀들의 비용은 내가 지불하겠지만, 그들은 향후 직장에 가서 일을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빌 게이츠의 현재 재산은 약 560억달러로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 아메리카 모빌 회장(800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 부자다. 그는 MS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자선 재단을 설립해 말라리아 질병퇴치 등을 위해 현재까지 280억달러의 재산을 기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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