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종목 석권' 한국 양궁, 최고 수준 대회 연다

  • 등록 2016-08-30 오전 11:19:44

    수정 2016-08-30 오전 11:19:4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우 올림픽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이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양궁협회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국양궁대회 2016(가칭)’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혜진(LH)-기보배(광주시청)-최미선(광주여대), 구본찬(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을 비롯해 국내 남녀 상위 랭커 80명씩 총 16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10일 20일 공식 연습 후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예선과 본선을 치르고, 22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결선을 치른다.

대회 공식 명칭은 다음달에 확정짓게 된다.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금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 양궁은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며 사상 처음 양궁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쓰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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