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백서]②자유여행族은 온라인으로…'신규 취항지 노려라'

패키지부터 개별 상품까지 없는 것 없이 多 있다
땡처리 항공권, 당일 숙박 예약에도 유리
''항공권부터 확보하라''…올해는 다낭, 나트랑 저렴
  • 등록 2017-07-06 오전 5:30:00

    수정 2017-07-06 오전 5:30:0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신문광고, 여행사 대리점을 통한 오프라인 예약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TV홈쇼핑에 오픈마켓 등 온라인까지 판매 채널이 부쩍 늘었다. 패키지 상품에 개별자유여행까지 여행의 유형, 상품의 형태도 다양해져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상품을 비교해 가며 고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똑같은 상품을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팔기도 한다. 전문여행사·온라인몰·TV홈쇼핑 여행상품은 무엇이 다를까.

인도네시아 발리.(사진=하나투어)
◇“다양한 상품 한눈에 비교···개성만점 자유여행”


온라인몰 여행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에 필요한 항공, 호텔, 패스·현지투어, 패키지·에어텔, 입장권 등을 한 곳에서 편하게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사이트로, 하나투어·모두투어·인터파크와 같은 규모 있는 여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작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까지 다양하게 입점해있다. 상품의 가짓수가 많고 다양해 개성을 중시하는 자유여행객에게 특히 적합하다.

땡처리 항공권이나 당일숙박 등 일정이 촉박한 여행상품도 온라인몰에서는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사이트 별로 진행하는 시즌별 프로모션을 챙기면 경제적인 부담이 더 줄어든다.

자유여행은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건 항공권이다. 항공권은 전체 여행경비에서 절반 이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신애솔 11번가 여행사업팀 상품기획자(MD)는 “해외항공권의 경우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출발 3~4개월 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며 “여름 성수기를 비롯해 연휴에는 가격이 비싸지는데 이때는 휴가 등을 활용해 앞뒤로 하루 이틀 일정을 조정하면 15% 가량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요즘 뜨는 여행지로는 인도네시아 발리·롬복, 베트남 다낭·나트랑 등이 있다.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으로 뜬 인도네시아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모두 즐기기에 좋고, 베트남은 가족·연인과 함께 안전하고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올해 다낭에 비엣젯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나트랑에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했다. 항공사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 때 이를 홍보하기 위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이를 특히 눈여겨보면 항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유럽으로 가는 항공기도 증편돼 가격이 내려갔다. 신 MD는 무더위가 싫다면 유럽 중에서도 스위스·이탈리아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거리 여행이 부담된다면 일본 훗카이도도 고려해볼만하다. 비행시간이 2시간30분으로 부담 없고 시원한 날씨에 아름다운 라벤더와 맛있는 스시, 시원한 맥주가 한여름 더위를 말끔히 씻어준다.

▶SK플래닛 신 매니저의 올여름 휴가계획

“올해는 연휴가 많고 길어서 조금씩 틈틈이 휴가를 쪼개 쓰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사무실에 있는 게 가장 시원한 것 같고요. 저는 보통 봄가을에 휴가를 떠나는데 올봄에는 일본과 제주도를 다녀왔고, 가을에는 긴 추석연휴를 이용해 호주 여행을 갈 계획입니다.

호주는 사막, 바다, 밀림, 호수, 산 등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매력적입니다. 어릴 때부터 보고 싶었던, 세계의 배꼽이라는 울룰루가 특히 기대됩니다. 사막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캠핑을 하면 정말 행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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