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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e스몰캡]엘이티, 삼성 폴더블폰 확대 `수혜`

Z플립부터 초박형 글라스 UTG 사용
UTG 제조공정 세계 최초 풀자동화한 장비 공급
지문인식 센서 부착설비 FoD도 성장의 다른 한 축
  • 등록 2020-05-30 오전 9:00:00

    수정 2020-05-30 오전 9: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오는 6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엘이티가 삼성 Z플립 등 폴더블폰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엘이티는 플렉서블 OLED와 FoD(Finger print On Display) 등 모듈 공정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자동화 전문회사로 2001년 9월 LG생산기술원(현PRI) 출신 임직원이 설립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로 레진 등을 디스플레이에 도포하고 이를 검사, 접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장비군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6년엔 플렉서블 OLED 제품의 신규 도포공정인 BPL Dispenser System을 수주해 OLED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OLED 부문의 최신 기술인 광방식 지문센서 부착 설비(RIGID FoD), 초음파 방식 지문센서 부착설비(플렉서블 FoD)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핵심인 UTG(Ultra Thin Galss) 제조공정을 세계 최초로 풀자동화한 UTG 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UTG 생산라인 추가 증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엘이티 성장의 두축으로 △Fod부착기와 △UTG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를 꼽았다.

먼저 FoD 부착기는 지문인식 센서를 디스플레이 특정 위치에 정밀하게 부착하는 설비로 고객사에 독점 공급 중이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중 FoD 채택율은 플래그십 3%, 보급형 5%로 전체 중 8%에 채택 중이지만, 향후 휴대폰 하단 가운데만 인식되는 FoD에서 하단 전부인 확장형 FoD, 전면 전체가 인식되는 전면 FoD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에 따라 FoD부착기 매출이 지속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월 출시한 Z 플립부터 초박형 글라스인 UTG를 사용하는데 동사의 UTG 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는 UTG 양산 자동화 시스템으로 2019년 11월 첫 납품을 시작했다.

추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이 올해 400만대에서 2021년 160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라 UTG 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도 올 하반기 추가발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영업이익률 23.3%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당초 예상보다 20%가량 감소한 매출 450억원, 영업이익률 15%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객사의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추정돼 올해말 이월 수주잔고는 300억~4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그는 “코로나 19로 올해 실적이 부진하고, 상장 3개월후 벤처금융 지분 19.7%가 보호예수 해제될 예정”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수 있지만, 고객사의 폴더블폰 판매 급증과 FoD 채택 증가의 장기적 성장성을 주가에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이티는 6월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6400~7800원)를 확정하고, 11~12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상장후 최대주주는 지분 52.57%를 보유한 에이치비테크놀러지, 이홍근 대표 등 특수관계인이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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