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보험료율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은 2057년 고갈될 수 있고,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지금처럼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 고갈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런데도 연금 개혁 논의는 2년째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저출산·고령화시대 연금개혁’ 세션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성주 의원(더불어 민주당), 류성걸 의원(미래통합당), 류근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참여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국민연금의 미래와 개혁의 필요성, 개혁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에 따라 이번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국민연금 개편 방안에 대한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김 교수는 지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국민연금개혁특위 공익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썼던 인물이다.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전달하고, 각 분야 토론자들의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의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성주 의원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노후소득보장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국민연금 개혁 방안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내며 그동안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국민연금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주도했던 류근혁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정부의 국민연금 개편안 도출과정과 정부안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류 실장은 국민연금의 재정안정,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연금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