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만 145명`…지역감염 5개월여만에 최대(종합)

신규 환자 이틀 연속 100명대…서울 72명·경기 67명
교회 중심으로 확진자 급증…경기 양평서도 집단감염
부산·강원·광주 등서도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
  • 등록 2020-08-15 오전 9:07:55

    수정 2020-08-15 오전 9:07:5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 지역감염 확진자만 155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66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503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155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1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11일 242명 이후 약 5개월 여만에 최대치다. 3월 초는 대구와 경북에서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려가 클 때다.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감염은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만 7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 67명이 확인됐다. 인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에서만 145명의 확진자가 집중됐다. 이밖에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강원에서 각각 세 명, 광주, 대전, 충남, 경남에서 각각 한 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감염 확진자수 155명 역시 지난 3월11일(239명) 이후 최대치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우리제일교회와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양평에서 주민 30여명이 무더기로 집단감염 판정을 받은 것도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기존 집단감염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반석교회(남대문 상가) 등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유입은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2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9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4명, 나머지 7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각각 5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외 아시아는 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 1명, 말레이시아 1명, 일본 1명이다. 아메리카는 미국이 5명이다. 나머지는 아프리카(가나) 한 명이다.

확진자 1만5039명 중 현재까지 1만3901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33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5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03%다.

이날 총 1만21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67만5296명을 기록했다. 이 중 163만863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남대문 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남대문 시장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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