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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발간한 ‘2019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5개 증권사의 하루 평균 모바일 트레이딩 이용건수는 8031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7010만건)에 비해 14.6% 증가한 것이다.
모바일 트레이딩 이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식매매를 비롯한 자금이체, 조회를 모두 포함하는 모바일 트레이딩 이용 건수는 지난 2014년 2356만건으로 2000건을 넘어선 이후 2015년 2962만건, 2016년 3779만건, 2017년 5369만건, 2018년 7010건으로 증가해왔다.
인터넷뱅킹 이용도 빠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국내은행과 우체국금융의 하루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1억5649만건으로 전년(1억1881건)대비 31.7% 급증했다. 이용 규모는 48조 8153억원으로 2.7% 늘었다.
IT 예산 증가율은 전체 예산 증가율의 2배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 금융기관의 IT 예산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7조2710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예산 증가율이 6.6%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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