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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화이자가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도 이날 미국 정부가 자사 치료제 팍스로비드 1000만명분을 52억9000만달러(약 6조2000억원)에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행 후 사흘 이내에 알약인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89%의 효과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행정부는 이러한 치료법이 쉽게 접근하고 무료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금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코로나19 퇴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는 연말부터 내년까지 배포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대유행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물량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다음달 18만명분을 생산하고 2022년 말까지 5000만회분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오늘 백신을 맞으라. 안전하고 무료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