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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1000만명분 구매해 무료 배포“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연말부터 배포
위중증 예방효과 89%…물량은 빠듯할 듯
"가장 쉽고 안전" 바이든, 백신 접종도 독려
  • 등록 2021-11-19 오전 8:40:17

    수정 2021-11-19 오전 8:40:1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1000만명분을 구매했으며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사진= AFP)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화이자가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도 이날 미국 정부가 자사 치료제 팍스로비드 1000만명분을 52억9000만달러(약 6조2000억원)에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에서 미국 정부가 구입하기로 한 물량의 2배 규모이며, 화이자 치료제는 1명분에 530달러(약 62만원) 정도로, 머크 치료제(700달러)보다 저렴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행 후 사흘 이내에 알약인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89%의 효과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행정부는 이러한 치료법이 쉽게 접근하고 무료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금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코로나19 퇴출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는 연말부터 내년까지 배포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대유행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물량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다음달 18만명분을 생산하고 2022년 말까지 5000만회분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화이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회사측은 이번주 일반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이 약을 생산해 9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오늘 백신을 맞으라. 안전하고 무료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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