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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구했고 조용호가 끝냈다...KT, 역전승 4연패 탈출

  • 등록 2022-05-17 오후 10:19:47

    수정 2022-05-17 오후 10:19:47

동점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구한 KT위즈 박병호. 사진=KT위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병호가 KT위즈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고 조용호가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회말 박병호의 동점 투런포와 9회말 조용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최근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17승 21패로 순위는 여전히 8위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LG는 23승 16패가 됐다. 순위는 2위를 지켰다.

LG는 3회초 2사 후 김현수의 선제 솔로홈런과 5회초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2-0 리드를 잡았다.

2-0 스코어는 경기 후반까지 이어졌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나온 이정용도 7회말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았다.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KT는 8회말 뒤늦게 반격을 시작했다.조용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가운데 2사 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LG 필승 셋업맨 정우영의 154km 강속구를 밀어쳐 우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2-2 동점을 만든 KT는 9회할 끝내기 안타로 활작 웃었다. 선두타자 배정대의 빗맞은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조용호가 LG 구원 김진성을 상대로 우익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배정대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경기를 끝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동점 투런포였다. 홈런 선두를 달리는 박병호는 시즌 홈런 개수를 13개로 늘리며 2위 한동희(롯데)와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조용호도 끝내기 안타 포함, 5타석 4타수 3안타 1사구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를 허용했지만 2실점만 내주면서 승리 발판을 놓았다.

LG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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