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탬파베이 최지만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1회 2점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USA TODAY 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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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24일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4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선발 타일러 웰스의 초구 93.4마일(약 150㎞) 바깥쪽 직구를 공략해 외야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후반기 첫 홈런이자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15경기 만에 터진 시즌 8호포다.
이후 방망이는 잠잠했다. 4회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고, 8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 무사 2,3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4-4로 맞선 연장 10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3승45패 자리)를 지켰다. 2위 토론토(54승44패)와는 1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