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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구단은 21일 “추신수가 자신의 모교를 위해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자신이 나온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각각 3000만원, 4000만원, 5000만원에 이르는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교 야구부 학생들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를 준비해왔다. 각 학교로부터 연습과 경기에 필요한 물품 정보를 전달받아 배팅머신, 야구배트, 야구공, 글러브, 스파이크 등 야구 장비 및 용품들을 학교별 현황에 맞춰 전달했다.
부산고 주장 장성현은 “추신수 선배님께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선수들도 좋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갖고 야구를 하고 있다”면서 “지난 봉황대기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선배님의 마음에 보답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드림 랜딩(Dream Landing) 프로젝트’를 통해 야구 꿈나무 육성과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면서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