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중국 코로나·철도파업 가능성에 美 증시 하락

다우 -0.13% S&P -0.39% 나스닥 -1.09%
美 철도노조, 백악관 합의 거부…하루 20억달러 타격
사우디, 원유증산 가능성 부정…국제유가 낙폭 줄여
  • 등록 2022-11-22 오전 8:18:52

    수정 2022-11-22 오전 8:19:07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거래일 반등을 마치고 다시 하락 마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월 수준으로 치솟으며 봉쇄를 강화한데다 미국 주요 철도 노조 일부가 백악관과의 잠정 합의안을 거부하며 철도 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심이 악화됐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3분기 재고자산도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뉴욕증시, 반등 마치고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

-미국의 철도 파업 가능성 커진데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강화 악재가 겹치면서 투심 악화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만3700.2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내린 3949.94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9% 떨어진 1만1024.51을 기록하면서 3대 지수, 전거래일 18일 반등 이후 다시 하락

미국 철도노조, 백악관 합의 거부

-미국 주요 철도 노조 일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철도 파업 막기 위해 마련한 5년간 임금 24% 인상과 5000달러 보너스 지급하기로 한 합의안 거부

-철도 파업 가능성 커져. 철도 파업으로 미국 내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면 인플레이션 커질 우려도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시장분석가는 “다음달 초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공급망 대란으로)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하루 20억달러가 넘을 수 있다”며 “월가가 철도 파업 가능성에 대해 긴장하기 시작했다”고 평가

사우디, 원유증산 가능성 부정...국제유가 하락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0.44% 하락한 배럴당 79.73달러에 마감

-이날 압둘아지즈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서방언론에서 제기한 12월 증산설 부인

-증산 논의 전혀 없었다는 해명에 개장 직후 6% 넘게 내리던 국제유가는 낙폭 줄이며 소폭 하락마감

미 국채금리, 긴축 경계 속 상승 마감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844%까지 상승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557%까지 상승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 둘러싸고 갑론을박 커지는 분위기

美 경기침체 지표 계속..전미활동지수 마이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미국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5를 기록

-전월(0.17)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침체 시그널 강화

중국발 봉쇄 악재 계속...지난 4월 수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824명을 기록.

-3만명에 육박했던 지난 4월 역대 최다 수준.

-베이징시 당국은 외출 자제를 촉구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을 권장

-체육시설, 쇼핑몰 등 영업 중단. 음식점서 내부 취식도 불가능해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중국은 아직 개방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내년 하반기에나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대기업 3분기 재고자산 165조...작년보다 36% 늘어

-2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195개 기업의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은 165조4432억원으로 집계

-이는 작년 말보다 36.2% 늘어난 수준이며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상품보다 제품과 반제품 재고 증가세가 가팔라지며 줄어든 수출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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