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김상수, KT 유니폼 입는다…4년 총액 29억원 계약

주전·백업 유격수 군입대…FA 영입으로 공백 메워
김상수 "좋은 대우 감사…두 번째 우승에 힘 보탤 것"
나도현 단장 "센터라인 중심 선수…내야진 활력 기대"
  • 등록 2022-11-24 오후 4:28:23

    수정 2022-11-24 오후 4:28:23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14시즌을 뛴 내야수 김상수(32)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는다.
KT로 이적한 FA 김상수. (사진=KT 제공)
KT는 24일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상수와 4년 총액 29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한 김상수는 팀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이끌며 삼성 왕조의 중심에 섰다.

태극마크도 여러번 달았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된 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12까지 출전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우승도 경험했다.

지난 2019년 첫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상수는 3년 최대 18억원으로 삼성에 잔류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2017시즌에 이어 2018시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조건에 사인을 했다. 이후 팀 사정에 따라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가 2022시즌 후반기 유격수 자리로 돌아와 52경기 타율 0.290 1홈런 17타점 24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유격수 주전 심우준과 백업 권동진이 모두 군 문제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다. 2023시즌 내야 공백이 불가피한 가운데 김상수 영입으로 한숨을 돌렸다. 나도현 단장은 “김상수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센터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며 “중고참으로서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KT로 이적한 FA 김상수(왼쪽)과 나도현 단장. (사진=KT)
김상수는 구단을 통해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우승팀인 KT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 동료들과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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