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가전 ‘심장’, 25년만에 누적 생산량 1억대 돌파

일평균 생산량 약 1만2050대
건조기에도 적용…기술력 강조
  • 등록 2023-03-05 오전 10:08:19

    수정 2023-03-05 오후 7:49:18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 세탁가전의 ‘심장’인 인버터 DD모터가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돌파했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인버터 DD모터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LG전자)
5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버터 DD모터 누적 생산량이 올해 2월 말 기준 1억1200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첫 생산 시점인 1998년부터 25년간 일평균 1만2050대 이상 생산된 셈이다.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LG전자 세탁기 핵심 부품이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고 내구성도 좋다.

인버터 DD모터는 생산 20주년인 2018년 초 누적 생산량 70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4000만 대 이상 추가 생산됐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인버터 DD모터를 확대 적용해 LG 세탁기만의 차별점인 ‘6모션’을 건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모터를 적용한 건조기는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6가지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인버터 DD모터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현재까지 4세대에 걸쳐 인버터 DD모터 기술을 개발해 왔다. 4세대 DD모터는 전기강판 재질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2017년부터 DD모터의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제조하는 완결형 생산체계를 갖춘 만큼 품질과 생산 효율 모두 향상됐다.

LG전자는 차별화한 모터 기술력을 에어컨 컴프레서에 탑재하는 인버터 모터, 냉장고 컴프레서에 쓰이는 리니어 모터 등에도 적용하고 있다.

김양순 LG전자 H&A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점에서 제품의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부품 고효율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세탁가전 라인업.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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