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6이닝 1실점 `첫 QS`

  • 등록 2011-06-19 오후 7:28:01

    수정 2011-06-19 오후 7:37:28

[대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두산 페르난도가 국내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페르난도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1자책) 한 뒤 1-1로 동점인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111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사사구는 5개, 제구력에서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난 14일 넥센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보여주며 국내 무대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첫 타자 강동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데 이어 한상훈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매끄럽게 1루로 던지지 못해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한상훈을 포수 양의지가 잡아냈고 장성호가 삼진이 되며 단숨에 2아웃이 됐다. 이어 최진행을 3루 땅볼로 잡아내 위기를 면했다.

큰 위기를 넘긴 페르난도는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2회와 3회는 볼넷 한 개씩을 내주긴했지만 이후 타자들을 범타로 막았다.

1-0으로 앞서던 4회말 첫 실점을 허용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가 됐고 다음 타자 이여상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점수를 빼앗겼다. 

그러나 1사 만루서 신경현을 몸쪽 꽉찬 볼로 스탠딩 삼진,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는 강동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가 고비였다. 선두타자 한상훈을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고 장성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허용했지만 4번 타자 최진행을 중견수 뜬공, 가르시아를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6회에도 1사 후 이대수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신경현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페르난도는 국내 무대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7회말 마운드를 이현승에게 넘겼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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