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언론 "박주영 이적료는 184억원"...박지성의 3배

  • 등록 2011-09-01 오후 3:07:32

    수정 2011-09-01 오후 3:07:32

▲ 박주영. 사진=아스널 공식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에 입단한 박주영(26)의 이적료가 무려 184억원에 이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축구 전문 잡지 '프랑스 풋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뉴스를 통해 "릴OSC가 AS모나코에 박주영의 이적료 300만유로(약 46억원)를 주기로 했지만 아스널이 1200만유로(약 184억원)를 제시해 계약이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아스널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를 각각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시티로 보내면서 5650만유로(866억원)의 이적료 수입을 올려 자금이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신문들은 박주영이 아스널로 가는 이적료가 300만~500만 유로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박주영의 원소속팀 AS모나코는 그동안 박주영의 이적료로 600만 유로를 요구해왔다.

만약 프랑스 풋볼의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박지성이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400만 파운드(약 69억원)를 뛰어넘어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최고의 이적료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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