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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백건우의 선물’(빈체로)에 돌아갔다.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백건우의 선물’은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백건우의 선물’은 지난해 9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단독공연이다. 10세에 데뷔해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살아온 백건우가 한결같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안긴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 세월을 숙성한 연주와 관객과 따뜻한 소통을 펼친 무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클래식공연이 특정 계층을 위한 호사로운 취미가 아니라 대중과 교감하고 행복을 전하는 매개라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이데일리·이데일리TV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재단법인 선현이 후원한 이번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작은 부문별 최우수작 6편 중 심사위원단의 심사(60%)와 일반인 온라인투표 결과(30%),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평가점수(10%)를 합산해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