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진핑 5년, 부정부패 처벌 공산당 119만명”

  • 등록 2017-09-18 오전 7:39:58

    수정 2017-09-18 오전 8:02:18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지난 2012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체제의 지도부가 출범한 이래 부정부패로 119만여 명의 공산당이 처벌당했다고 인민망과 중앙(CC)TV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TV가 5부작으로 제작해 방송하는 반부패투쟁 다큐멘터리 ‘순시이검(巡視利劍)’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뇌물 수수와 공금 유용, 정실 인사 등 ‘중대 기율위반’으로 적발된 간부는 사장(국장)급 이상이 1225명, 처장(과장)급 이상은 8684명에 달했다. 어떤 형태로든 비리와 연루돼 처분이나 징계를 받은 공산당원이 119만명으로 집계됐다.

시 주석은 당 총서기에 취임하자마자 “호랑이(고위관료)든 파리(하급관료)든 모두 때려잡겠다”며 철저한 부정부패 척결을 선언했고 이후 왕치산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시 주석의 오른팔로 이 작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정치국원급 이상의 거물이지만 부정부패로 낙마한 이들도 5명이나 됐다.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 겸 정치국 위원, 궈보슝과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겸 정치국원, 링지화 전 정협 부주석 겸 당 통일전선부장이다.

다만 시 주석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정치적 숙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부정부패 청산을 이용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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