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中 부진에 2Q 실적 컨센서스 하회…목표가↓-IBK

  • 등록 2019-06-26 오전 7:58:01

    수정 2019-06-26 오전 7:58:0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만도(204320)의 2분기 실적이 중국지역의 더딘 회복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1.6%(5000원)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 유지.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5.1% 감소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과 한국/미국의 신규 차종 증가로 매출을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투자비용 증가, 중국의 더딘 회복과 구조조정 비용 반영 등으로 컨센서스를 7%정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매출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소나타, GV80 등의 신차에 만도의 ADAS 장착이 높아지면서 성장할 것이고, 북미매출은 현기차의 북미 판매 개선, GM/Ford 의 신규 중형 SUV 프로그램에 들어가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DAS의 매출은 지난해 5200억원에서 올해 6500억원으로, 매출비중도 9%에서 11%로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ADAS의 수익성이 평균 마진보다 높아 매출비중 상승은 중장기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그는 “과거 중국지역 실적 기여도가 높았지만, 현대차 그룹의 중국 점유율 하락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다만 이미 중국 구조조정을 80% 수준 달성했고, 인원 10% 감축과 보상비용 반영 등이 이뤄져 하반기 신차종 투입과 로컬부품 확대, 경기부양책 등이 반영되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DAS 매출 비중 증가, 한국과 미국지역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나 주가는 중국 회복에 더 목말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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