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산단 낡은 공장, 리모델링 사업비 70% 저리 지원

국토부, 주택도시기금 융자상품 새 출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
  • 등록 2020-03-22 오전 11:00:00

    수정 2020-03-22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낡은 공장을 증·개축, 구조보강, 내·외관 개선 등 리모델링하는 경우 총 사업비의 70%까지 연 1.5%대 장기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노후 산업단지 내 낡은 공장의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신청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산단 대개조 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산단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건축물인 공장들이 노후화가 심해 정비가 필요하나 사업비 마련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마련됐다.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6개 산단에 건축물 노후도 조사결과, 건축 후 20년이 지난 건축물 비율이 약 50%에 해당한단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융자금은 노후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낡은 공장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신청 및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노후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 기존 공장의 반파 또는 전파 등 재생사업 편입으로 생산기반강화를 위해 동일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경우 부지매입 및 공장건설을 위한 사업비에 대해서도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융자금 규모는 500억 원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리모델링형 사업뿐만 아니라 작년에 이미 출시한 산업 및 지원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형 사업과 주차장 및 공원 등의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형 사업에도 지원된다.

김오근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과장은 “산업단지의 노후하고 낡은 공장의 이미지를 벗고 근무환경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스마트한 산업단지 정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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