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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사망 시위에 나선 톱스타..."Black lives matter"

  • 등록 2020-06-01 오후 6:16:34

    수정 2020-06-01 오후 6:16:34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미 전역에 시위가 일어난 가운데 스타들도 시위에 동참하거나 지지 글을 올려 힘을 보태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시위에 참여한 모습. 사진=트위터 캡쳐
1일(현지 시간) 미국 최고 인기 팝스타로 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평화 시위에 직접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베벌리 힐스와 서부 헐리우드 전역에서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우리는 열정적이고 시끄럽고 사랑스러웠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리아나 그란데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 현장에 서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뿐 아니라 미국 연예·스포츠계 여러 유명인사들 사이에서는 플로이드의 죽음을 추모하는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비욘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대낮에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되는 것을 목격했다. 마음이 아팠고 이 고통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정의가 필요하다”며 이 사건 관련 청원 링크를 올려 참여를 독려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된다’는 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뻔뻔스럽게도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더니, 폭력을 가하겠다고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 구단주인 마이클 조던도 “매우 슬프고 진심으로 고통스러우며 분노를 느낀다”면서 “조던은 “나는 뿌리 깊은 인종 차별,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다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의 뜻을 표현해야 한다”고 시위가 과격해지고 폭동사태로 이어지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미 미네소타주에서는 지난달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무릎으로 압박해 결국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목을 압박당한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하자 행인들이 경찰을 말리고 영상으로 촬영했지만 경찰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뒤늦게 구급차에 실려갔지만 숨졌다.

당시 경찰이 남성의 목을 누르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더욱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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