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U-23 대표 '멀티맨' 이정문 영입...대전과 맞트레이드

  • 등록 2021-02-02 오후 5:20:42

    수정 2021-02-02 오후 5:20:42

제주유나이티드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멀티플레이어’ 이정문.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이정문(22)을 영입했다.

제주는 “대전에서 이정문을 영입하는 대신 임덕근(20)이 대전 유니폼을 입는다. 세부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 유스 출신(유성중-충남기계공고)인 이정문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194cm 80kg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고교시절부터 촉망 받은 수비수였다. 2017년 연세대에 진학한 이정문은 수비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진화했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정문은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19년 K리그2 소속 대전 유니폼을 입고 총 23경기(1골)에 출전했다. 2020시즌 K리그2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총 2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정문은 최근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진행된 23세 이하(U-23)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제주도에서 실시한 2차 전지훈련을 무사히 소화한 이정문은 곧바로 제주 선수단에 합류했다. U-23 대표팀 전지훈련에 같이 참가했던 제주 소속 강윤성과 이동률이 이정문의 도우미를 자처한다.

이정문은 “K리그1 무대에 도전하는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어떤 포지션이라도 상관이 없다”며 “언제나 제주라는 팀이 그라운드 위에서 더욱 빛날 수 있게 옴 힘을 다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대전으로 이적하는 수비수 임덕근은 2019년 제주에 입단했다. 2018년 2월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천안제일고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던 수비 유망주다. 2019년 R리그 13경기에 출전했으며 2020시즌 K리그2에서는 U-22 의무 출전 카드로 총 3경기에 출전했다.

임덕근은 “제주는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팀이다”며 “비록 아쉬움이 크지만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 제주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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