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3563억원, 영업이익은 43.6% 줄어든 3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이는 신한금투 추정치 기준 매출액은 15.4%, 영업이익은 17.1% 각각 밑돈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건비와 시험연구비, 지급수수료 등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 SC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진출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유플라이마 역시 순차적으로 출시가 예정된 만큼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에서 트룩시마는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과 변동대가 환입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은 어렵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SC는 유럽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며 유플라이마 역시 기존 바이오시밀러들과 차별화된 유일한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한편 올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매출액은 233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