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매출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5%, 209%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D램, 낸드 가격이 하락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화 약세 효과로 이로 인한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 또는 소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이다.
이어 “2022년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효과로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이 계속 될 것”이라며 “그러나 경제 회복 둔화 우려로 IT 내구재 소비에 대해 의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재 주가는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2022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2019년 상반기 PBR 저점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2019년 ROE는 4%대 였던 반면, 2022년 추정 ROE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1%대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바닥권 또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