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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익둔화 예상되나 주가 바닥권…목표가↓ -유진

  • 등록 2021-10-14 오전 8:18:50

    수정 2021-10-14 오전 8:18:5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이익 둔화가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는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바닥권, 과매도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17.2% 하향 제시했다.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일 기준 9만2000원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매출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5%, 209% 증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D램, 낸드 가격이 하락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화 약세 효과로 이로 인한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 또는 소폭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3조90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실적 둔화는 이미 상반기부터 예상했던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중국 헝다 사태와 전력난, 미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 탄소 중립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의 마찰적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2022년 세계경제의 성장궤도와 기업이익에 대한 조정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효과로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이 계속 될 것”이라며 “그러나 경제 회복 둔화 우려로 IT 내구재 소비에 대해 의심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년 예상실적은 매출 49조60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으로 기존 보다 4%, 18%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하향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현재 주가는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2022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2019년 상반기 PBR 저점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2019년 ROE는 4%대 였던 반면, 2022년 추정 ROE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1%대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바닥권 또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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