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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회초리’ 사진에… 진중권 “왜 이리 유치하나”

  • 등록 2021-12-09 오전 8:08:40

    수정 2021-12-09 오전 8:17:46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종아리를 때리는 듯한 합성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왜 이리 유치하냐며 추 전 장관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을 통해 공개한 사진 (사진=페이스북)
앞서 8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윤 후보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해 발언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했다.

김 대변인이 공유한 기사에는 윤 후보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로부터 “엄하게 훈육 받으며 컸다. 대학 다닐 때 맨날 밤늦게 술 먹고 놀다가 아버지한테 맞기도 했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 대변인은 “체벌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비꼬았다.

같은 날 추 전 장관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한 장의 합성 사진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추 전 장관이 종아리를 드러낸 윤 후보를 향해 회초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당 대표에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추 전 장관이 윤 후보를 비하하려는 듯한 합성 사진을 공공연하게 올리는 행위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를 언급하며 “(추 전 장관이 올린 사진에) 윤석열을 때려주고 싶은 동심이 앙증맞게 표현됐다”라며 “이분, 왜 이렇게 유치하냐”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박의 탈을 쓰고 회초리를 들고 온 추 전 장관, 윤 후보에 대한 열등감의 표출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의 인식 수준이 저급하다 못해 역겹다”며 “헛발질도 정도껏 하라”고 질타했다.

이어 “윤 후보의 스토커가 되기로 한 추 전 장관, 시트콤도 하루 이틀”이라며 “더 이상 추근대지 말고 자아 성찰이나 하시라. 이 정도면 집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부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후보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검사 인사, 감찰, 징계, 수사지휘권 발동 등의 문제로 대립각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추 전 장관은 윤 후보에게 직무 정지를 명령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와서는 자신을 “꿩(윤 후보) 잡는 매”라고 칭하며 비판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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