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남편 주상욱, 이방원에서 못 헤어 나와"

  • 등록 2022-05-23 오후 3:15:27

    수정 2022-05-23 오후 3:15:2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차예련이 동료 배우이자 남편인 주상욱의 근황을 전했다.

차예련은 23일 오후 2시에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 관련 물음이 나오자 “어쩌다 보니 KBS의 아들과 딸이 됐다”고 운을 떼며 미소 지었다.

주상욱은 지난 1일 종영한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이방원 역으로 출연했다.

차예련은 “드라마 타이틀롤이었다 보니 남편은 아직 이방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종 이방원’이 끝나서 연기를 재개하는 거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저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기가 잘 맞은 덕분에 제가 신작에 출연하고 남편이 육아를 도와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예련은 “남편이 대본을 함께 봐주면서 응원을 열심히해준다”며 “뺨도 맞고 비도 맞고 계란도 맞는 역할을 맡게 된 저에게 고생한 만큼 보상이 있을 거라는 말을 해줘서 힘이 됐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연말에 남편과 손잡고 KBS 시상식에 가는 상상을 해보고 있다”며 웃었다.

‘황금가면’은 결혼을 통해 재벌가에 입성했다가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은 끝 내쳐지는 유수연이 재벌가의 가면을 벗겨내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차예련이 드라마 주인공 유수연 역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사랑의 꽈배기’ 후속으로 23일 오후 7시 50분에 첫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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