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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감독님의 훌륭한 지시였어요."(이승기)
"1회부터 키스신 민망했어요."(신민아)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두 주연배우 이승기와 신민아가 1회부터 등장한 키스신에 대해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와 신민아는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여친구`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나란히 첫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여친구`는 차대웅(이승기 분)이 500년 묵은 구미호(신민아 분)를 봉인에서 풀어준 뒤 구미호에게 쥐락펴락 끌려다니는 모습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대웅에게 미호가 구슬을 넘겨주는 장면에서 입술과 입술이 닿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승기는 "원래 대본에 키스신은 아니었고 `구슬을 전해준다`고 한 줄 나와 있었다"며 "그런데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이 그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려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훌륭한 지시를 내렸다고 생각했다. 토달지 않고 열심히 촬영했다"며 눙쳐 웃음을 유도했다.
한편 여친구`는 차대웅과 구미호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액션을 고루 차용해 다룰 예정이다. 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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