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팀 레딩, 1이닝 삼자범퇴 '국내무대 만점 데뷔전'

  • 등록 2010-08-12 오후 9:09:32

    수정 2010-08-12 오후 9:10:15

▲ 삼성 새 외국인투수 팀 레딩. 사진=삼성 라이온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삼성의 새 외국인투수 팀 레딩(32)이 국내 무대 첫 선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37승(57패)을 자랑하는 레딩은 11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곧바로 12일 사직 롯데전에 7-4로 앞선 6회말 중간계투로 나와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무릎 부상을 당해 퇴출된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레딩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차례나 10승을 거둔 베테랑 답게 안정된 투구내용을 뽐냈다. 빠른공 최고구속은 144km 정도였지만 제구가 낮게 형성되며 범타를 유도했다. 각도 큰 변화구도 인상적이었다.

첫 타자 전준우를 포심패스트볼 2개로 간단히 유격수 땅볼처리한 레딩은 다음타자 문규현 역시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아웃카운트 2개를 내야땅볼로 간단히 잡은 레딩은 까다로운 황재균 마저 공 3개만 던져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뒤 7회말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덕아웃에 있던 선동열 감독도 레딩의 기량이 만족스러운 듯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한 차례 중간계투로 투입한 뒤 선발로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레딩은 빠르면 주말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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