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성, 62.8% 오른 3억7천 재계약

  • 등록 2017-01-09 오전 11:05:00

    수정 2017-01-09 오전 11:05:0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히어로즈는 9일 내야수 김민성과 지난 시즌 연봉 2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68.2%) 인상된 3억7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16시즌 90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내 선수 중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김민성은 “좋은 연봉을 책정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팀이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연봉협상이 잘 마무리된 만큼 운동에만 전념해 올시즌은 더욱 발전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은 지난 시즌 141경기에 출전하여 510타수 156안타 17홈런 76득점 90타점 타율 3할6리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넥센히어로즈는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육성, 외국인, FA 자격 선수제외) 중 50명(96.2%)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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