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시즌 30번째 트리플더블

  • 등록 2017-03-01 오후 3:34:33

    수정 2017-03-01 오후 3:34:33

러셀 웨스트브룩(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30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올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NBA 유타 재즈전에서 43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로써 올 시즌 60경기에서 30개의 트리플더블을 기록, 2경기에 한 번 꼴로 세부기록 3가지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남기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 통산 67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4위인 윌트 체임벌린(78회)를 9개차로 따라 붙었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도 승리를 거뒀다. 종료 38초전 팀이 102-10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3점슛을 넣었다. 이어 상대 팀 고든 헤이워드의 3점슛이 빗나가자 직접 리바운드를 잡고 돌아서 림으로 돌진, 직접 슛을 시도하며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냈다. 웨스트브룩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점수를 108-106으로 뒤집어놨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남은 시간을 버티며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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