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하계동·월계역 잇는 보행전용다리 생긴다…1일 개통

2016년 3월 공사 착수…길이 191m·폭 4.5m 아치교
중랑천·동부간선도로 가로막힌 지하철 접근성 개선
1호선 월계역까지 보행 20분→5분으로 단축
  • 등록 2018-04-27 오전 6:00:00

    수정 2018-04-27 오전 6:00:00

내달 1일 개통될 중랑천 초안산 앞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 전경. (사진=서울시청)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노원구에 중랑천을 가로질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가 내달 1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중랑천에 가로막혀 먼 길을 돌아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7일 “지난 2016년 3월 시작한 중랑천 초안산 앞 보행교량 설치공사가 완료돼 1일부터 개통한다”며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역을 연결하는 보행교량을 설치해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중랑천수변공원 및 초안산그린공원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간 노원구 중계동과 하계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인근 지하철역인 1호선 월계역과 녹천역을 이용할 시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에 가로막혀 월계교와 녹천교 등 먼 길로 돌아 걸어야만 했다.

보행전용다리는 길이 191m, 폭 4.5m의 닐센아치(기존 아치교의 수직재 대신 미관을 위해 케이블을 사용한 다리)교 형식의 자전거 보행자 겸용 다리로 조성됐다.

보행다리에는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랑천변 2개 등 4곳에 계단이 설치돼 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학여울 청구아파트 앞,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앞에 총 3대의 승강기도 비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에서 지하철 1호선 월계역까지 보행 20분이나 걸렸지만 보행전용다리가 개통하면 5분으로 현재보다 15분 이상 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과 초안산근린공원(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캠핑장 등)도 곧바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월계역 공영주차장까지 연결된 보행다리를 월계역사까지 직접 연결하면 주민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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