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감일정]'주호영 신원검색' 靑 경호지침, 도마 오르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감사 실시
  • 등록 2020-10-29 오전 5:00:35

    수정 2020-10-29 오전 5:00:3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늘(29일)은 국회 운영위원회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 제10차 본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몸수색을 요청하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특히 유연상 경호처장이 출석할 예정인 만큼, 청와대 경호업무지침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 2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앞서 사전 환담회에 참석하려던 중, 대통령 경호처의 제지를 받았고 이에 반발해 간담회에 불참했다.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밝혔으나 경호처 직원이 스캐너로 신체 수색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청와대는 이전 정부부터 준용돼 온 ‘경호업무지침’에 따라 주 원내대표에 대한 검색을 실시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각당 대표 등의 의전경호 메뉴얼을 사전 안내없이 야당 대표에게만 적용했다”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날 국감에서는 주 원내대표에 대한 신원검색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야당의 항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늘의 국감일정이다.

●운영위(국회)-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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