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중국 모멘텀 풍부…목표가↑ -IBK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하반기 신작 게임 흥행으로 인한 매출 안정화와 중국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0% 상향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흥행으로 하반기 강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마블 퓨처 레볼루션·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지난 29일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해 올해 내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에서 마블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를 개발한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운영할 예정으로 흥행이 기능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역시 하반기 한국·일본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자체 IP로 콘텐츠가 풍부하고 흥행 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도가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중국 진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라며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에 따라 내년 출시로 이어지면 로열티 매출 반영돼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펄어비스의 MMORPG(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인 판호를 발급받으며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