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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中증시 영향 제한적…정책 이벤트 주목해야"

대신증권 보고서
12월8일 중앙경제공작회의…규제 위축심리 완화 주목
  • 등록 2021-12-06 오전 8:39:35

    수정 2021-12-06 오전 8:39:35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미크론 출현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8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 등 정책 이벤트에 따른 상승 압력이 커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와 달리 전파력이 강하고 현 유전자증폭(PCR)검사로는 검출해 내기 어려운 만큼, 향후 오미크론 관련 상황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지난해 4번의 변이 발생 사례를 감안할 경우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큰 만큼, 12.8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중국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29일 소폭 하락(-0.04%)한 이후 반등 흐름(+1.26%)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짚었다. 중국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출현 가능성에 철저한 봉쇄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달 30일 네이멍구 자치구의 얼롄하오터시와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시의 철도 수송 중단(몽골과 러시아 국경에 있는 철도, 상품 수입 중단), 2022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미크론 출현에 지난달 26일 유럽(STOXX 50) 및 미국 증시(S&P500)는 각각 -4.7%, -2.3% 하락폭이 컸지만, 11월29일 개장한 중국 증시(상해종합)는 장 초반 -1.06% 하락한 후, 하락폭을 메꾸면서 -0.04% 소폭 하락했다. 2020년 5월 남아공 베타, 9월 영국 알파, 10월 인도 델타, 11월 브라질 감마 변이 발생시 CSI300지수는 한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각각 -0.9%, -5.8%, -2.1%, -2.5% 변동성을 보였다.

또 2020년 5월 발생한 남아공 베타 변이는 CSI300(-0.9%)에 거의 영향이 없었다. 과거 4번의 변이 발생 국면에서 CSI300 업종별 영향을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7.1%), IT(-4.1%), 필수소비재(-3.7%)가 변이 발생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컸다.

12월 중국 증시는 오미크론 보다는 정책 이벤트 영향권에서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전면적 봉쇄를 도입하지 않는 이상, 오미크론 출현 당시 증시 영향은 점진적으로 완화되어 갈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올해 민간기업 규제로 심화된 경제적 심리 위축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 지 여부를 주목했다.

문 연구원은 “11월 차이신 제조업PMI(49.9%)가 전달(50.6%)과 예상치(50.2%)를 모두 하회하며 기준선(50%) 아래로 내려가는 등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만큼, 공동부유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2022년 중속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거시 정책 방향을 꺼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12월 중국 증시는 2022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실적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섹터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2022년 CSI300 주당순이익(EPS) 증가율(YoY)은 16.6%로 이익 모멘텀이 큰 섹터는 필수소비재(47.8%), 커뮤니케이션(36.1%), 경기소비재(24.5%)다”며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하고 과거 10년 평균 CSI300 섹터내 배당률이 높은 섹터에 해당되는 만큼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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