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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이모저모]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표지판이 바뀐다고?

똑똑해진 고속도로 관리기술
AI로 포트홀 감지하고 불법 적재 잡아내고
  • 등록 2022-01-22 오후 12:00:00

    수정 2022-01-22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시온 도료를 활용한 경고 문구를 경부고속도로 한 개 구간에 설치했다. 겨울철 교통사고 주범으로 꼽히는 도로면 살얼음(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시온 도료는 온도와 수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도료다. 평상시엔 흰색으로 보이다가 기온이 떨어져 블랙 아이스가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되면 경고 문구가 빨간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한다. 현재 국가과제로 노면 표지에 최적화된 도료 성능을 연구 중인 도로공사는 이달 중 시온 도료를 활용한 경고 문구를 다른 도로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료를 활용한 도로 표지. (사진=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관리 기술이 똑똑해지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로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도로공사는 2018년 ‘도로파임(포트홀) 자동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포트홀 위치와 규모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일일이 포트홀을 점검할 때보다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점검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고도 막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불법 차량 단속도 똑똑해졌다. 2020년 시범 도입된 ‘AI 기반 적재불량 단속시스템’은 AI로 화물차 형태와 적재 형태를 23개로 분류한다. 적재함이 개방된 차량은 적재 불량 여부를 가려내는데 정확도가 95%에 이른다.

도로공사는 실시간으로 차량 번호판 훼손 여부를 가려내는 ‘번호판 훼손차량 영상분석시스템’도 지난해 도입했다. 덕분에 지난해 훼손 번호판 단속 건수를 2020년보다 여덟 배 늘릴 수 있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생명과 안전은 공사의 최우선 가치로써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고속도로에 접목하여, 보다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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