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장 후보]②김정욱 “초심 잃지 않겠다”…연임 도전장

로스쿨 출신 최초 서울변회장…97대 서울변회장 재출마
“쉼 없이 달렸지만 2년 짧아…더 많은 변화 준비돼있다”
배상책임보험 및 수임효율 위한 '사건관리' 서비스 도입
온라인 변호사정보 센터 '나의 변호사' 개발 등이 성과
  • 등록 2023-01-23 오후 1:46:31

    수정 2023-01-23 오후 1:46:31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새 수장을 뽑는 선거를 치른다.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진다. 기호순으로 윤성철(54·사법연수원 30기), 김정욱(43·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입후보했다. 후보자 선거운동은 오는 29일까지고, 27일 조기투표가 진행된다. 본 투표는 30일이다.

김정욱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지난해 30일 서울 서초구 변회사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기호 2번 김정욱 변호사는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 회장을 역임한 ‘경력직’이다. 로스쿨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울변회장 선거에 도전해 단번에 수장 자리에 올라섰고 이번 선거 재출마를 통해 연임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지난 2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회원들을 위한 꿈을 모두 펼치기에 2년은 너무 짧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회원님들과 약속을 지키고자 당선 후 사무실을 정리하고 회무에만 전념했다”며 “하나라도 더 보탬이 되고자 강한 의지로 사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임기 중 진행한 △전 회원 대상 시중 보험료 10~30% 수준 배상책임보험 제공 △로이어스 삼성카드 발행 △수임 사건 관리 효율화를 위한 ‘사건관리’ 서비스 도입 △온라인 변호사 정보 센터 ‘나의 변호사’ 공동 개발 △법안 발의(변호사 위해 가중처벌·사설 플랫폼 규제·디스커버리 제도 도입·재건축재개발조합 변호사 외부지정감사 의무화) △전직 공무원 자격취득 혜택 폐지안 정부 채택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서울변회 예산 절감을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서울변회 집행부가 임의로 정규직 직원을 채용해왔던 관행을 깨 구조조정을 거쳐 임직원 6명을 감축하고, 사무국 인사평가제도를 최초로 도입했다. 또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줄여 최근 6년 동안 가장 적은 해외 출장 경비를 지출했다. 김 후보는 “회원 여러분이 모아주신 회비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도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2년보다 더 많은 변화가 준비돼 있다”며 “회원님들께 보탬이 되는 서울변회장이 되겠다”며 재출마를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김정욱 변호사는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부와 동 대학원, 서울시립대 로스쿨 졸업 후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2015년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 2017년 제49대 대한변협 부협회장, 2019년 제95대 서울변회 부회장, 2021년 제96대 서울변회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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