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3인, 소속사 상대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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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7-31 오후 9:54:51

    수정 2009-07-31 오후 10:51:06

▲ 동방신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5인조 그룹 동방신기 멤버 3명이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시아준수(본명 김준수, 22) 믹키유천(본명 박유천, 23) 영웅재중(김재중, 23) 등 3명은 3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계약중인 가수가 대형기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극히이례적인 일로 업계 1위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이번 가처분 신청에는 다른 두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빠진 것으로 알려져 그룹이 해체의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방신기와 소속사의 갈등설은 지난 6월부터 계속돼 왔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극구 부인 해왔다. 당시 동방신기는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2009 섬머 SM타운' 포스터 촬영을 돌연 취소하면서 불화설이 나돌았다. 

소속사 측은 법원에 3명의 멤버들이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던 31일에도 이데일리SPN의 확인 요청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이데일리 SPN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3명은 지난 4월 그룹 탈퇴 관련 내용 증명을 소속사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시아준수와 믹키유천 그리고 영웅재중을 포함 다섯 멤버의 부모들은 소속사 고위 관계자와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부근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세 명의 그룹 탈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측은 현재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허그'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데뷔 후 줄곧 아이돌 그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05년에는 일본 음악시장에 진출, 해외그룹 오리콘 주간 차트 최다 1위 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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