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몰라` 바람男 임호 "집에 못 들어갈 뻔"

  • 등록 2010-07-26 오후 4:38:12

    수정 2010-07-26 오후 4:54:56

▲ 임호(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예고편이 방송된 뒤로 부인이 문을 안 열어줘 집에 못 들어갈 뻔 했다."

배우 임호가 SBS 새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에서 바람피는 남편 강성찬 역을 맡은 데 대해 이 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임호는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여자를 몰라`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안에서 가장 큰 파문을 일으키는 이혼의 장본인 역을 맡았다"며 "결혼을 하고 바람 피는 역할을 맡아 굉장히 그런 게(?) 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임호는 이 드라마에서 피부과 의사로 조강지처 민정(김지호 분)를 버리고 오유란(채민서 분)을 택하는 강성찬 역을 맡았다.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아내에게 지치고 새롭게 나타난 매력적인 유란에게 빠지는 역할이다. 조강지처를 버리는 악역을 맡은 셈이다.

임호는 악역인 강성찬 역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연쇄살인범까지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찬의 장점이면서 단점은 성취욕이 강하다는 점"이라며 "성취욕 자체가 쟁취하고자 하는 아욕으로 전이돼 또다른 매력적 여성에게 빠져들어 버리는 것 같다"고 성찬 역을 설명했다.

`여자를 몰라`는 본처와 내연녀라는 악연으로 얽힌 두 여자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김지호와 채민서가 각각 본처와 내연녀를 맡았고 임호가 그 사이에 낀 남자로 호흡을 맞춘다. `여자를 몰라`는 `당돌한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2일 첫방송된다.

▶ 관련기사 ◀
☞`여자를 몰라` 채민서 "아는 오빠 임호와 애정신 부담"
☞`여자를 몰라` 김지호 "바람피는 남편 역, 인간적"
☞[포토]이경진 '오랜만에 작품이라 설레요~'
☞[포토]채민서 '화려하고 섹시한 프리랜서 기자 역 맡았어요'
☞[포토]김지호 '오늘 의상 예쁘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