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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과 이하늘은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샤이니가 뮤티즌송을 받은 엔딩 무대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DJ DOC가 '인기가요' 출연 외압설을 제기한 후 제작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하늘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DJ DOC가 '인기가요' 출연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실제로 DJ DOC는 새 음반 발매후 단 한번도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았다.
이날 DJ DOC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DJ DOC가 '인기가요'에 깜짝 등장한 이유는 보아와 시청자들에게 이하늘의 '꽃다발 퍼포먼스'를 사과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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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는 이날 오후 7시 반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으나 이번 사과를 위해 '인기가요' 생방송 현장에 대기해 깜짝 사과를 한 후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갔다.
정재용은 이날 '인기가요'에서 샤이니가 뮤티즌송을 받는 순간 무대에 올라 '첫번째 사과'라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들고 보아와 시청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DJ DOC의 또 다른 멤버 김창렬은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좀 그렇다. 부다(DJ DOC 소속사)가 더 큰 회사였으면.." "나도 우리 음반 조금이나마 사러 다녀야지. 어차피 선물하면 되니까" "기분 좀 드(더)럽네"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을 키운 바 있다.
이하늘은 이에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일은 내가 봐도 수위가 지나쳤다. 팀의 형으로서 진심을 담은 사과를 준비하겠다"며 "사과할 방법과 준비는 끝났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방법 중 하나가 '인기가요' 무대에서 직접 사과하는 것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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